글 수 6
보드게임에 대해 30대 초반 초보 아빠 엄마들이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한다면 아마도 '부르마블' ' 뱀주사위놀이' '택틱스게임' 등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 기억 하나를 이야기 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글을 대신할까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우리반에는 '부르마블' 게임을 가지고 있는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 아이의 부모님이 부자였는지 여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당시 그 게임을 가지고 있을 정도면 평균 보다는 분명 잘 사는 집안의 아이일 경우가 많았답니다. 친한 친구가 그 게임을 가지고 있었기에 꼭 그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지요... 그렇게 그 친구집과 우리집을 오가며 아마도 2학년 여름방학은 '부르마블'에 몰두해 보내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매일 하던 그 게임이 질리기 시작했고 황금열쇠 카드에 다른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고 게임을 좀 다른 방법으로 즐기고 싶어진 것입니다. 당시엔 포스트잇이 없었기에 그 친구 카드에 임시로 색종이를 오려 붙여서 몇 게임을 하던중 그 게임이 내 것 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죠... 당시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아이들이 돈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셨기에 저는 대놓고 사달라는 말은 꺼내지도 못하고 있었기에 다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다 곰곰이 궁리를 하다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당시 유치원을 운영하시던 부모님 덕에 색종이와 종이 만큼은 원없이 사용할 수 있던 환경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기억을 토대로 직접 부르마블 보드를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사용해서 밤 새 만들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몇 시간 뒤 저는 제가 만든 부르마블 보드와 종이돈을 가지고 동생과 게임을 시작 할 수 있었답니다.. 이 사건이 헨드메이드 보드게임을 처음으로 만들었던 짜릿한 순간으로 기억되는군요...
그 후 수 많은 보드게임들이 문방구의 한켠을 채우고 있었고 저의 두번째 작품인 '택틱스게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우리 반 친구들한테 텍틱스 게임을 가르쳐주고 제가 만든 게임을 100원씩 받고 팔았고 우리반 많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연습장에 텍틱스 말판 배치도를 만들게 했던 헨드메이드 두번째 작품(?)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이름 붙인 다양한 배치도를 이용하여 그 게임을 하고 또 하면서 그 해 여름이 지나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게임은 몇 년 전 알게되었는데 '스트라테고'라는 게임의 한국판(?)으로 그 이후 단종되어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던 불후의 명작 게임이었답니다.
지금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정식으로 보드게임을 출시하여 판매도 해보았지만 그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뭔가 할 일이 없을까 찾던 중 '엄마 아빠가 만들어주는 보드게임' ' 엄마 아빠랑 만드는 보드게임' 이라는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어쩌면 귀찮을지도 모를 프로젝트를 한번 저 혼자만이라도 시작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래 너 잘났다'라고 하실분은 창을 닫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옛 이야기를 끄집어낸 이유는 다름아닌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말씀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건 바로 시간도, 기술도, 돈도 아닌 '관심 과 실행'이랍니다.
'관심'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씨앗과 같은 것 이니까요...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보드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게임을 몇 회에 걸쳐 헨드메이드 방법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준비물은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 만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메모리 게임의 헨드메이드가 끝나면 다음 게임으로 뱀주사위놀이를 응용한 게임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작업한 파일은 직접 만들기 힘든... 마음은 굴뚝 같지만 시간이 별로 없는... 대한민국의 엄마 아빠들을 위해 공개하도록 할테니 '시간만 있다면'이라고 아쉬워하시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구요... ^^
사족. 이 프로젝트는 Papas PhotoCard Project 와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부분 비슷한 작업이 진행되게 될테니 관심있으신 분은 제게 메일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아주 오랜 기억 하나를 이야기 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글을 대신할까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우리반에는 '부르마블' 게임을 가지고 있는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 아이의 부모님이 부자였는지 여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당시 그 게임을 가지고 있을 정도면 평균 보다는 분명 잘 사는 집안의 아이일 경우가 많았답니다. 친한 친구가 그 게임을 가지고 있었기에 꼭 그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지요... 그렇게 그 친구집과 우리집을 오가며 아마도 2학년 여름방학은 '부르마블'에 몰두해 보내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매일 하던 그 게임이 질리기 시작했고 황금열쇠 카드에 다른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고 게임을 좀 다른 방법으로 즐기고 싶어진 것입니다. 당시엔 포스트잇이 없었기에 그 친구 카드에 임시로 색종이를 오려 붙여서 몇 게임을 하던중 그 게임이 내 것 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죠... 당시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아이들이 돈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셨기에 저는 대놓고 사달라는 말은 꺼내지도 못하고 있었기에 다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다 곰곰이 궁리를 하다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당시 유치원을 운영하시던 부모님 덕에 색종이와 종이 만큼은 원없이 사용할 수 있던 환경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기억을 토대로 직접 부르마블 보드를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사용해서 밤 새 만들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몇 시간 뒤 저는 제가 만든 부르마블 보드와 종이돈을 가지고 동생과 게임을 시작 할 수 있었답니다.. 이 사건이 헨드메이드 보드게임을 처음으로 만들었던 짜릿한 순간으로 기억되는군요...
그 후 수 많은 보드게임들이 문방구의 한켠을 채우고 있었고 저의 두번째 작품인 '택틱스게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우리 반 친구들한테 텍틱스 게임을 가르쳐주고 제가 만든 게임을 100원씩 받고 팔았고 우리반 많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연습장에 텍틱스 말판 배치도를 만들게 했던 헨드메이드 두번째 작품(?)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이름 붙인 다양한 배치도를 이용하여 그 게임을 하고 또 하면서 그 해 여름이 지나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게임은 몇 년 전 알게되었는데 '스트라테고'라는 게임의 한국판(?)으로 그 이후 단종되어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던 불후의 명작 게임이었답니다.
지금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정식으로 보드게임을 출시하여 판매도 해보았지만 그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뭔가 할 일이 없을까 찾던 중 '엄마 아빠가 만들어주는 보드게임' ' 엄마 아빠랑 만드는 보드게임' 이라는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어쩌면 귀찮을지도 모를 프로젝트를 한번 저 혼자만이라도 시작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래 너 잘났다'라고 하실분은 창을 닫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옛 이야기를 끄집어낸 이유는 다름아닌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말씀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건 바로 시간도, 기술도, 돈도 아닌 '관심 과 실행'이랍니다.
'관심'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씨앗과 같은 것 이니까요...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보드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게임을 몇 회에 걸쳐 헨드메이드 방법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준비물은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 만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메모리 게임의 헨드메이드가 끝나면 다음 게임으로 뱀주사위놀이를 응용한 게임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작업한 파일은 직접 만들기 힘든... 마음은 굴뚝 같지만 시간이 별로 없는... 대한민국의 엄마 아빠들을 위해 공개하도록 할테니 '시간만 있다면'이라고 아쉬워하시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구요... ^^
사족. 이 프로젝트는 Papas PhotoCard Project 와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부분 비슷한 작업이 진행되게 될테니 관심있으신 분은 제게 메일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